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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스시교손 평일디너 오마카세 찐배터진 후기

by ohwaw 2023. 3. 9.

위치: 경기 군포시 광정로 68 세종빌딩 3층 301호
영업시간: 월-토 17:00-21:30
디너 1부: 18:00-19:30
디너 2부: 20:00-21:30
음료 or 주류 주문 필수
100% 예약제: 예약금 1인당 3만원

2/14일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스시교손에 디너 2부로 예약했다. 정시에 입장 가능.
위치는 디델리 건물 3층으로 시간 맞춰서 찾아가니 사람들이 주르륵 입장중이었다. 테이블 위에는 예약자 이름이 조용조용 엄숙한 분위기로 착석하고ㅎㅎ 우리 타임에는 3인일행 포함 9석이 만석이였다


테이블에는 초생강과 소금이 놓여있다. 착석 후 메뉴판을 건네주시면 음료나 주류를 고를 수 있다.

우리의 픽은 송죽매 준마이 250 사케.(주류 2인)

술을 못 드시는 분들은 사전에 얘기 후 음료를 시키는 것 같았다. 1인 1 주류는 필수!


도쿠리에 덜어놓으면 남은 사케는 냉장 보관 해주신다.
송죽매 준마이 250 사케는 굉장히 부드러워서 술술 들어갔다. 믿고 마시는 준마이다.

가장 처음 나온 사시미. 흰살회이다! 숙성이 잘 된 듯 쫀듯쫀듯하고 고소한 맛이 좋다

두 번째 사시미. 역시나 눈이 동그래지는 맛이다. 간장은 셰프님이 발라주시는데 간장이 적당한지 물어봐주신다!

세 번째 사시미. 이름 좀 적어둘걸 그랬다. 역시나 맛있음.

네 번째 사시미는 토치로 살짝 그을린 회. 특유의 그을린 향과 부드러운 식감. 최고다
오징어 다리같이 생긴 건.. 어느 조개의 내장이었는데
아마도 키조개였던 것 같다.

전복과 전복 내장과 밥.
전복내장을 좋아하진 않는데 와.. 전혀 안 비리고 약간 쌉싸리한게 아주 맛있었다. 초밥이 기다려진다.

초밥의 시작. 밥의 식감 생각보다 독특했다. 현미밥 느낌??? 알알이 씹히는 게 맛있었다 간장과 와사비는 셰프님이 발라주시는데 간이 너무 알맞은 것. 감동 그 자체..

맛있고 따뜻한 장국을 내어 주셨다.

익힌 소라를 빼먹을 수 있게 내어 주셨다. 냠냠 ㅎㅎ

여기서부터는 초밥타임.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다음 초밥이 기대된다.

생선간장 조림. 초밥 중간중간 나오는 요리. 다채로운 구성으로 내어주신다.

학꽁치 초밥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다. 맛도 엄청 고소함 고등어맛이다.

사실 여기서부터 너무 배불렀다!!!! 배부르면 밥양을 적게 달라고 요청할 수 있었는데 모르고 한참을 먹다가 양조절 실패로 남자친구 입에 넣어줬다

장어와 초밥과 김!

솥밥을 한번 보여주시고 덜어주신다 도미솥밥으로 기억한다.

계란 너무 좋다. 보들보들하고 달달한 맛. 계란향이 난다.

후토마키를 말아주신다는 것. 오마카세의 마지막 코스이다. 후토마키는 어어어엄청 크다. 여자성인 주먹만 한 크기. 사이즈가 크기에.. 후토마끼의 양 사이드 꼬투리 부분은 드실 수 있는 분을 모집하신다. 얇은 쪽 두꺼운 쪽 센스 있게 배분해 주신다.

한입에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추천해 주시지만, 나는 한입에 먹질 못했다 조심조심 씹으면서 입에 다 털어 넣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상큼한 얼음 슬러쉬조각을 주신다. 개운하게 입가심이 된다.

생선과 초밥메뉴는 자주 바뀌는 것 같다. 배고프게 입장해서 배부르게 퇴장했다. 분기별로 오고 싶은 곳이다.

산본의 오마카세 맛집 스시교손 강추.